단양 솔고개마을 소구리하우스 종이모형 우측면과 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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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구리하우스 신축공사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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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팔이 2009/02/10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은, A 후레임/frame과 two story gable/이층박공이 좀 어울리지가 않네요. 왜냐하면 A 후레임은 weekend house나 summer house처럼 캐쥬얼한 스타일인데 이층박공은 너무 포멀/fomal하지 않을까요?

    • 소구리 2010/03/03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소구리하우스 주인장입니다. 네모와 세모의 조합으로 신축되는 소구리하우스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돌팔이님이 생각하신 그 느낌과 논리도 틀리 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었고 또 현실적인 문제로 공간구성이 막판에 변했던 소구리하우스 이기도 합니다.

      아래 링크를 보시면 삼각형과 삼각형의 조합으로 구상되었던 스케치도 있습니다. 막판에 공간구성의 실용성을 무시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네모박스로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명분삼아 네모와 삼각형으로 최종 확정되어 건축설계도면이 나왔고 현재 건축공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http://www.sebong.co.kr/category/전원주택/소구리하우스

      네모와 세모의 만남은 좋은데 이층박스 지붕이 포멀한 박공이라 측면의 세모와 디자인적으로 언밸런스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만 생각하기에 따라 그 엇박자가 보여주는 조형적인 느낌도 저 나름대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확정지었습니다. 저도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참고로 주택의 외관에서 느껴지는 감상은 각자 살아온 삶의 궤적에 쌓인 가치관과 미학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또 같은 형태라도 건축외장재 선택에 따라 그 주택의 의미가 180도 다르게 평가되기도 하겠지요. 소구리하우스는 네모와 세모의 조합으로 좀 더 다른 주택의 멋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살아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고 만들어지고 있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얼마나 편안하게 살고 있는가?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따뜻하고 정겨운 추억이 있는 집이라는 영상으로 좋은친구들에게 기억되길 바란답니다.

      돌팔이님도 충청도 단양 땅에 신축되는 소구리하우스가 완공되면 아무 때나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___^ 언제나 좋은 시간 속에 즐거운 일상이 되길 응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