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솔농원 배추밭에서 신정 엄마^^ 2006
솔농원은 매년 김장배추를 재배 합니다. 1984년인가 신정 맘^^이 문현이랑 아저씨랑 함께 솔농원을 방문 했을 때도 10월이라 터 밭에 배추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때 배추밭에서 찍은 사진을 정말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에도 추억의 영상으로 이야기 하신 답니다. 삼촌! 그 때 배추밭에서 찍은 사진 정말 좋다고... 그 때 저도 청춘이었고 신정 맘도 30대 주부 셨는데... 솔농원 배추밭에 앉아 있는 신정 맘^^을 세월은 1984년도의 사진위로 사르르 오버랩 되어 2006년 9월의 영상으로 아무도 모르게 변했습니다.
그 때 초등학교 4학년인 문현이는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가 시집가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지금은 미국 동부에 있는 대학에 신랑이 유학 가서 미국에 살고 있기도 합니다. 그 때는 태어 나지도 않은 귀염둥이 신정이는 조기 유학 가서 정말 착하고 성실하게 공부해서 지금은 코넬대학교 에서 그림을 전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신정이 녀석 요즘 진로에 대해 고민이 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참 그림을 잘 그리는데, 분명 예술적 재능은 있는데... 좀 컸다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드나 봅니다. 이런저런 소식은 가끔씩 주고 받지만 신정이랑도 좀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꼬맹이 때 찍어준 비디오를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며 신정이랑 식구들이 보며 즐거워 한다는 소릴 들을 때는 작은 추억이나마 만들어 준 것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
사진 정리하다가 신정 엄마가 배추밭에 앉아있는 사진을 보고 잃어버린 청춘의 시간들이 떠올라 이러고 있답니다.^^ 참, 나름대로 꿈이 컸는데... 그 노무 휴머니즘이 나를 자유롭게 놔두지 않았다고 아쉽게 흘러간 시간을 잊으려 애쓰고 있는 나를 바라보면 때론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잃어버린 세월을 뒤로하고 배추밭에 앉아 계신 신정 맘^^의 소녀 같은 포즈와 미소가 즐겁습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진짜 돈 없을 때 10만원도 큰 돈 입니다. 그럴 때 마다 도움을 주신 분들 중에 한 분이 신정 맘 입니다. 휴~ 셋째 형도 그랬고, 매형도 그랬고, 옥이도 그랬고, 어머이와 아부지도 그랬고, 그랬습니다. 고마워용~ 신정맘^^!!!
하리 하우스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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