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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21 부석사 2007 겨울...
  2. 2007/01/22 봉황산 부석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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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부석사 일주문 편액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 있는 부석사입니다. 부석사는 고려시대에 건축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으로 유명한 사찰입니다. 봉황산 자락에 자리 잡은 고찰로도 유명하지만 한 때 전통건축이나 사찰을 찾아 떠나는 답사여행이 유행처럼 되었던 시절에 “사찰 답사기”로 좀 더 많은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사찰이 부석사입니다. 요즘은 번듯한 주차장과 다듬어진 사찰주변 풍경으로 정리된 전통사찰 문화재 단지처럼 되었지만 자연스러운 삶의 흔적은 참 많이도 사라진 곳이 부석사입니다.

부석사 무량수전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그 앞 석등 역시 국보이고 부처여래좌상도 국보입니다. 그 외에 우리말로 뜬 돌인 부석에 얽힌 전설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찰과 문화유적지에 대한  어떤 식견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도 편견일지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한 사람의 주장이 모든 것을 대표 한다고는 생각하지는 안치만 요즘 전통건축이나 문화재를 이야기하는 표현 수단이 너무 획일화 되어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똑 같은 건물과 자연풍경을 바라봐도 수 만 가지 느낌과 추억을 만들어 내듯이 그냥 발길 닿은 대로 보고 느끼면 될 것을 꼭 다듬어지고 상업화되고 정형화된 감상을 머릿속에 기억하며 사찰이나 문화재를 찾아 나서는 형태는 문화의 다양성을 또 다른 획일화로 몰아가는 무개성의 답사기를 양산하거나 또 다른 속박의 굴레를 씌어서 다양한 바라봄과 가치를 빼앗기는 여행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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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02년 8월 13일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무량수전(浮石寺無量壽殿) - 국보 18호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현존하는 목조 건물가운데 두 번째로 오래된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안동 봉정사의 극락전이 최고지만 건물 규모나 구조 방식, 법식의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이 건물을 따를 수 없다. 그래서 고대 불전 형식과 구조를 연구하는데 기준이 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무량수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인데 평면의 경우 건물 내부의 고주 사이에 형성된 내진 사방에 한 칸의 외진을 두른 형식을 취했다. 기둥 사이의 주칸 거리가 크고 기둥 높이도 높아 건물이 당당하고 안정감 있게 지어졌다. 지붕은 팔작 형식인데 지붕의 물매는 후대 건물에 비하여 완만하다. 예로부터 건물의 구조는 단면에 위치한 도리의 수를 셈하여 말하는데 이 건물은 소위 9량집으로 외목을 제외한 도리가 9개나 되는 큰 건물이다.

부석사 좀더 자세히 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