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인 솔농원에는 장인장모님이 모두 영면해서 안계시지만 자주 내려 갑니다. 그 곳에서 장인 장모님과 함께한 추억을 처가식구들과 나누는 것도 즐겁지만, 시원한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며 처가댁 가는 드리이브길이 즐겁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까운 가족에게 느끼는 사랑도 소중하지만 인생여정을 미운정 고운정 들어가며 함께한 친척이나 이웃들의 소중함을 세삼스럽게 느낄때가 많이 있습니다. 손녀 민이랑 찍은 사진을 보는 지금도 추억으로 아로새겨진 솔농원 풍경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갑니다.
이런저런 생각들... 흘러간 추억들...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친척들... 사랑하는 이웃들... 그런 이야기를 하고자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주고 받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것도 재미있고 보람있을듯 합니다. 비록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들이 쌓이겠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쌓여서 추억이 되고 역사가 되고 대한민국의 문화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비단과 함께한 30여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이제는 현업에서 은퇴하고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아주 오랬동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곳 블로그에 우연히 찾아온 분들도 행복한 나날 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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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부님이 대학총장님... 원래 교수님이었는데 총장님 포즈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직책을 바꾼 이유는 아무리 봐도 교수보다는 총장님 포즈 같아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