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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07년 1월 19일 목요일 솔농원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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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잣나무"


선대 묘소 옆에는 90년자란 잣나무가 있습니다. 사진 우측에 나무가 잣나무 기둥 입니다. 이 잣나무를 볼 때 마다 벌초를 하거나 묘소 옆에서 소꼴을 베시다가 잠시 쉬면서 아름드리 잣나무를 끌어안아 그 크기를 측정하시던 할아버님 생각이 납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할머니께 좀 아주 가끔^^ 못 되게 하셔서 그렇치 정말 양반 이셨습니다. 특히 형제간이나 집안과 후손에게는  물욕에 대한 확실한 경계를 두시고 한 평생 무탈하게 살아오셨습니다. 한 마디로 우리 할아버지는 염치(廉恥)를 아시는 선비같은 농사꾼 이셨습니다.


오늘 같이 맑고 화창 한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외할머니가 계셨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 합니다. 그래도 할아버님이 아끼시고 인생의 친구처럼 바라보시던
솔농원 잣나무는 아주 튼튼하게 살아낸 세월 만큼이나 푸르른 하늘로 높이 솟구쳐 올랐습니다. 잣나무야! 화이팅!!! 앞으로도 오래오래 솔농원과 함께 영원하기를 응원한다!


소구리 홈에 있는 솔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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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구리 하우스 건축 설계 스케치  

2002년도에 스케치한 소구리 하우스 입니다.
그 때는 2006년도까지 소구리 가치를 적어도 500억짜리로 키우자 그러면서 소구리 하우스를 스케치 했죠. 쿠~ 그 정도면 소구리 하우스가 충분히 만들어 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지요. 근데 지금은 목표 수정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 입니다 TT

한개의 직사각형과 두개의 원통으로된 공간 분활은 3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치우치지도 말고 염치를 버리지도 말자. 세개의 서로 다른 공간의 조화와 융합이 소구리 하우스의 설계개념이었습니다.

노출콘크리트 기법으로 건축할 예정입니다. 원형의 거푸집을 만들려면 시공단가가 높아 지리라 예상됩니다. 그렇다고 내장재를 쓸데없이 화려하게 만들 생각은 없으니깐 평당 600만원 정도면 가능하겠지요. 평수는 200평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죠. 앞쪽에 있는 두개의 원통이 100평 뒷편 직사각형이 100평해서 200평이 됩니다. 건축비는 최소한 12억 정도는 있어야 가능하겠네요?

장소는 솔농원
감나무아래에 토공작업해서 평탄하게 만들고 지을 생각 이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손자가 감나무 아래 집지어도 되죠? 라고 물으면 언제나 대답은 명쾌하게 짓거라! 였습니다. 돈이 마련되는 대로 꼭 실천해 볼 생각 입니다. 꼭 내가 살지 않더라도 모두가 편하게 느껴지고 따뜻한 미소를 함께 했던 예전의 사이버 솔농원을 통하여 방문했던 그 친구들이 가졌던 추억처럼 그런 소구리 하우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입니다.

소구리 하우스...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소구리를 사랑하고 아끼는 좋은친구들께서
소리없는 응원이라도 많이많이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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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05년 단양의 명산 올산 계곡을 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