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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 미들타워형이다. 아주 오래전에 서버용으로 사용하던 케이스이다. 그래도 아직도 꽤 쓸만하다. 지금은 마이크로닉스가 망했는지 어찌 되었는지 몰라도 그 당시에는 제일 잘나가던 케이스업체의 제품이다. 우리나라 제품이 아니고 대만제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만은 PC부품제조 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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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그래도 최신 제품이다. ㅋㅋㅋ 그런데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픽처리 프로세스가 내장되어 있어 인텔 H55호환칩 메인보드에서는 그래픽카드 없이 화면을 출력하고 그런대로 쓸만하다고 본 기억이 있다. 물론 보드가 그래픽 출력을 지원해 줘야 한다. 20만원 초반대 제품중에서 그런 기능을 제공하는 보드가 있었다. 참고로 보드는 아수스 12만원대이고, 씨피유도 그 정도 가격대로 구입한 것 같다. 옆에 메모리는 붉은색 방열판으로 덮여 있는데 4기가 바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방구석에 있던 부품리스트를 보니 인텔코어 i3 클락데일 530에 2.93GHz이고 듀얼코어 내장그래픽이다. 메인보드는 아수스 P7H55이다. 위에 씨피유를 지원하는 소켓은 LGA1156이란다. 메모리는 삼성 DDR3 2GB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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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를 23인치로 구입해서 그래픽카드는 아주 싸구려가 아닌 중급으로 구성했다. 지포스GT240인가 하는 제품으로 1920x0000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얼마전에 조립했는데 모니터 해상도도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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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는 SATA2 윈스턴인가 뭔가하는 제품으로 500기가 짜리 한개 달았다. 나중에 1테라바이트 추가해서 쓸 생각이다.DVD는 콤보가 아니라서 CD를 읽지 못하는 것 같다. 따로 달던지 콤보로 사던지해야 한다. 백업자료가 모두 CD에 담겨있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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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F2380MX LCD모니터이다. 일반적인 모니터 보다는 고가이다. 그래봤자 돈 10만원 차이니깐 문서작업이나 사진작업을 좀 하는 친구들은 이 모니터가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영화감상이나 게임용으로는 사용 할 수는 있지만 적절한 조합이 아닌 것 같다. 이 모니터에 들어가는 패널이 C-PVA방식인가 그래서 시야각이 좋기는 하다. 위에서 옆에서 또는 누워서 봐도 화면의 그림들이 잘 보이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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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앵글로 찍어도 모니터 화면에 나오는 그림이 제법 선명하게 찍힌다. 케이스 제외하고 그래도 부품과 윈도7 DSP버전으로 구성해서 일백십칠만원은 들어 간 것 같다. 케이스 제외하고 직접 조립해도 이정도 들어가는데 대기업 완제품으로 이정도 사양으로 사려면 적어도 일 이십만원 이상은 추가될것 같다. 심심한 사람들은 부품사서 조립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인터넷을 뒤지거나 PC에 대하여 쬐끔은 알고 있는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누구나 PC를 조립하고 윈도우를 깔아서 사용하는데 문제없다. 그냥 돈 있으면 대기업 제품사서 쓰면 되지만 PC를 조립해본 사람하고 그렇치 않은 사람하고는 그 차이에서 나오는 경험의 추억은 그 만큼 다른 인생이다. 아무튼 컴을 켜놓아도 안쓰면 지가 알아서 잠자기 모드로 돌아가는 정도의 지능은 갖춘 녀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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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2010/07/23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 조립 참 잘하신 것 같습니다. 수준급이신 듯 합니다. 다음에 PC를 조립하신다면 각 부품별 속도를 체크하셔서 하시면 전문가의 수준에 오르실 것 같습니다. 조립 PC의 속도는 각 부품별 속도중 가장 속도가 느린 부품의 속도를 따라 갑니다. 예를 들어 CPU의 처리 속도가 빨라도 메인보드의 처리 속도가 느려지면 PC의 속도는 메인보드의 속도를 따라가게 됩니다. RAM의 access 속도도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되며 HDD 데이터 검색속도는 조립 PC의 속도를 결정짓는 큰 요소입니다. 아무리 좋은 부품을 많이 사용해도 이중 한 부품의 처리 속도가 느려지면 PC의 전체 속도는 가장 느린 부품의 속도를 따라가게 되니 주의 하셔야 됩니다.이 부분만 조심하시면 다음 PC 조립은 전문가 이상 되실 것입니다. 가끔 들러 좋은 글들 보고 가다 한마디 적고 갑니다.

    • 소구리 2010/07/27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그네님! 안녕하세요? 소구리하우스 쥔장입니다^^

      나그네님이 뉘신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잠시 관리자로 있었던 하리하우스에 자주 들려서 좋은말씀 나누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그냥 참견 하고 싶어도 하리하우스 주인장이 홈페이지 관리에 적응해야 하는 까닭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한 그냥 바라보기만 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리하우스에서 나그네님과 쥔장이 만나는 것 처럼 그런 만남을 위하여 하리하우스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요즘 쥔장이 열심히 활동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하리하우스에서 즐거운 추억의 영상을 많이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정말 오랜만에 피씨를 조립했습니다. 전에 쓰던 것이 낙뢰를 맞아서 파워도 나갔지만 오래된 놈이라 속도가 넘 느려서 작업하기 불편할 정도 였는데 벼락을 핑게로 그냥 중상급으로 한 대 만들자해서 만들었는데 전에 컴보다는 사용하기 편리하긴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뭔가 할려면 연장도 좋아야 된다는 것을 덤으로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서툰 목수가 뭐 탓 한다는 것은 요즘 시대에는 잘 안맞는 속담 같기도 합니다. 연장이 시원찮아서 일을 잘 못하는 사람과 좋은 연장을 갖추고 일하는 사람은 그 만큼의 차이가 있겠단 생각을 이번에 컴조립하면서 세삼스럽게 느꼈습니다.

      그래도 멋진 목수는 어떤 연장을 줘도 일잘하는 목수겠지요^^ 나그네님이 말씀하신 조립피시 만들기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언제 준공될지 현재로서는 기약이 없지만 하리하우스에서 북쪽으로 고개넘어 윗동네에 짓고 있는 소구리하우스가 완공되면 언제든지 놀러와도 좋은 곳 입니다. ㅋㅋㅋ 방값은 안받고 와서 먹을거와 필요한 것들 사오면 된다고 소구리하우스 쥔장이 언제 이곳에다 쓴글이 있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__*

      나그네님의 삶에 여정이 언제나 건강하고 즐거운 일상으로 기록 되길 응원드립니다.

  2. 나그네 2010/07/27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넘 감사드려요. 소구리 하우스에서 좋은 글들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초청까지 해 주시다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는요 참으로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분들을 알게 되고 초청까지 받다니..... 제 와이프하고 아이들 데리고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 소구리 2010/07/28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근데 아직 현재는 골조공사 단계 입니다*__*. 하루빨리 완공 할 수 있도록 계획은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21세기 대한민국 사람들이 살았던 아름답고 멋진 전원주택이다 정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정도의 집으로 만들고 싶어서 짓고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에궁~ 근데 생각한 것들 모두를 실제 옮기는데 최대의 걸림돌은 역시 돈이 참견을 합니다. 그래도 직접 지으니깐 가능하지 안그러면 소구리하우스 같은 컨셉의 전원주택은 이땅에서 그리 쉽게 만날 수 있는 집은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나그네님의 사랑하는 식구들이랑 오셔도 공간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본채가 복층 54평이고 창고가 6평 되는 집입니다. 집의 규모에 비하여 방은 3개 입니다. 그래도 넓은 거실과 바람의 길이 있는 공간구조는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최대한 수용한 건축설계이기도 합니다. 실제 2층의 집 구조를 보고 참 마음에 들어하는 친구들이 꽤 있습니다.

      나그네님이 언제든지 놀러오실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소구리하우스 완공시켜 놓겠습니다~! ㅋㅋㅋ 공약이 될수도 있긴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기뻐해 주시는 나그네님께 댕큐! 입니다.

  3. 나그네 2010/07/31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언제든 준비되시면 연락주세요. 꼭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구요. 아무것도 아니라뇨? 그 마음만으로도 저는 감사합니다. 소구리님! 소구리하우스가 빨리 완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멋있는 소구리하우스를 상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