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솔농원에서 작은엄마 유진낭자^^ 어머님의 미소
세여자의 따듯한 그리고 싱그러운 미소입니다. 작은어머니 유진이 어머니 세 사람이 만나서 솔농원에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미소를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가장 중요한 처신이 무엇인지 물어 보았더니 “웃는거, 정말 웃으면 모든게 잘 된다” 그렇게 대답하던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일상에서 참 좋은 삶의 지혜를 갖고 있구나 생각하며 그 사람을 바라보았던 영상이 모니터위로 봄바람이 지나가듯 불어 오고 있기도 합니다.
유진공주의 솔농원 영상일기는 이 사진으로 끝입니다. 모두가 예쁘고 사랑스럽게 나왔지만 그 중에서 유진이가 싫어 할 것 같은 두 턱은 많이 올리지 않았지요? 쿠~ 내가 보기에는 두 턱도 아름다웠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모두 소구리하우스에 올려주고 싶지만 형평성의 원칙도 있고(이곳에는 고운이네, 지윤이네, 세준이네 사진이 시리즈로 많이 올라와 있고 그 다음이 어머님과 아버님 시리즈입니다) 유진공주의 나머지 사진은 상상의 미학을 위하여 숨겨 놓기로 했습니다.
영상의 힘은 찰나의 기록에도 의미가 있지만 직관적으로 그 시대의 삶과 사람들의 미소를 두고두고 바라 볼 수 있는 편리함도 있기도 합니다. 이런 사진들이 모여서 대한민국의 서정이 되고 역사가 되고 추억이 되리라 믿습니다. 2007년 초봄에 봄바람 같은 향기를 솔농원에 남기고 유진낭자는 삶의 현장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지금쯤 어느 교회에서 오르간을 연주하고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소구리하우스는 이런 영상과 이야기와 추억이 깃들어 가는 우리들의 고향마당입니다. 아무도 몰래 살며시 찾아와서 귓가를 스치는 산들바람처럼 포근하고 정겹고 따뜻한 미소들이 모여 소구리하우스가 또 하나의 작은 소구리 문화지도가 되어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좀 더 다양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리라 믿습니다.
지금 소구리 하우스에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 봄비를 남기고 떠난 유진이가 늘 건강하고 따뜻한 미소 속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멀리 단양에서 소리 없는 응원이라도 많이많이 보냅니다. 유진공주! 파이팅!!!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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