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2007년 2월 18일 솔농원에서 국형^^

솔농원 둘째 아들 국형^^입니다. 청춘의 시절에는 한국의 명산을 찾아 지리산과 민주지산 삼도봉과 설악산을 배낭 둘러매고 나 홀로 산행을 즐긴 산 사나이입니다. 80년대 훈형과 옥이 그리고 형수님과 수락산에 가서 석유버너에 철로 된 프라이팬으로 삼겹살을 함께 구워먹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나랑 선화랑 규성이 데리고는 지금은 춘천의 산 이름도 기억에 없는 산을 포니1타고 갔다 온 추억 속에 사나이 이기도 합니다.

푸하하~ 뉘 늦게 여자란 무엇인가? 에 대하여 깨달음을 얻어서 물처럼 바람처럼 흘러간 청춘의 시공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살고 있기도 합니다. 푸하하~ 순전히 말로만 뒤 늦게 깨달음의 경지에 올라갔지 실지 액션은 꽝! 이랍니다.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어 세상사는 맛을 어눌하지만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국형은 솔농원의 국보입니다. 깨어지면 큰일 나는 국보처럼 오늘도 대한민국 어딘가에서 100만 불짜리 미소를 선보이고 있을 솔농원의 국보(國寶) 국형^^ 파이팅! 입니다.

국형! 밥 많이 먹고 힘내서 멋진 작업^^ 만들어요!!!  쿠쿠~ 우리 솔농원에 국 형처럼 작업 중인 사나이가 또 있나? 아무리 찾아봐도 현재로선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혹시 모르죠? 비밀작업^^ 이라는 것도 있을지 모르니깐 말입니다. 여기서 작업이란 여자꼬시기^^ 를 말 하는 거 에요? 물어 보신다면 세상이 무너져도 노코멘트입니다. *__*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학강산 할머니 묘소에서 바라보노 금수산 2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솔농원에서 설날 멋진 사나이 훈형^^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詩 김소월

훈 형에게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시가 소월의 "진달래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단정한 교복, 여린 가슴, 무심함 속의 애절함, 활짝 웃는 미소가 싱그러운 사내, 옛 추억 속에 떠오르는 슬픈 이야기들, 해 뜨는 언덕에서 남자 주인공, 엿장수 미남,  사무치는 힘겨움을 넘어선 그리움 속에 끓어오르는 열정, 그 모든 것이 검정 교복 입고 걸어가는 훈형의 책가방속에 들어 있었습니다. 언제나 나의 가슴속에는... 형! 형아!! 훈형! ^^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