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제주두에서 조랑말 타다!

                        [사진]어머니 제주도에서 조랑말 타다!  - 2009년 7월 초


이웃 할머니들의 친목계에서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셨다. 거금 3만원을 주고 조랑말 타고 액자를 만들어 오셨다. 그 것도 오천원 깍았다는 어머님은 참 용기있고 에너지가 넘친다. 제주도 가서 조랑말 타시던 그 에너지로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시길 응원합니다. 화이팅! 어머이!!!

막내딸 옥이 어머니 시^^
감자 2009

                                                       [사진]감자 - 1000x669

부침개를 우리마을에서는 적이라 불렀다. 밀가루적, 감자적이라 했는데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다. 돈 없으면 집에가서 부침개나 해먹자" 노래 처럼 농촌에서 비오는 날 감자부침개나 미나리적을 해먹는 그 맛은 음식점에서 돈주고 사먹는 그 맛 하고 다르다. 하긴 집안에 누군가 부지런하고 챙겨주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야 그런 추억도 만들 수 있다.

어머니 떡복이 스토리^^

요 녀석이 멧비둘기 맞나요?

                                 [사진]요 녀석이 멧비둘기 맞나요? - 800x535

빗자루위에 앉아있는 비둘기?
오늘 어머니랑 봉당에서 햇볕에 팥을 말리려고 하다가 바로 옆에 놓여져 있는 빗자루 위에 앉아 있는 아기새를 발견 했습니다. 입을 쩍쩍 벌리며 먹을 것을 찾는데 안쓰러웠지만 자연의 법칙을 존중 한다는 의미에서 그냥 마당끝 나무아래 내려 놓았습니다. 새장에서 우선 키우자는 어머니 말씀을 흘러 보내고 있다가 저 대로 놔두면 뱀 동무에게 저녀석이 잡아 먹히지 않을까 염려되어 일단 새장에 넣어두고 불린팥이랑 오리고기를 조금 썰어서 넣어 주었는데 잘 안먹는 것 같습니다. 아기새들 참 귀엽조? 특히나 딱새와의 추억이 있는 저에게는 아기새는 돌봐줘야 할 소중한 존재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이 것도 인연인데 이 녀석이 당분간 건강하게 잘 커서 자연으로 날아가는 그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비둘기 같은데 멧비둘기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둘기도 종류가 엄청 여러가지라 이 녀석하고 똑같은 비둘기를 인터넷에서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혹시 이녀석의 정확한 종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댕큐! 입니다.

 
폐교된 초등학교에서 딱새와의 추억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