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02년 8월 13일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무량수전(浮石寺無量壽殿) - 국보 18호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현존하는 목조 건물가운데 두 번째로 오래된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안동 봉정사의 극락전이 최고지만 건물 규모나 구조 방식, 법식의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이 건물을 따를 수 없다. 그래서 고대 불전 형식과 구조를 연구하는데 기준이 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무량수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인데 평면의 경우 건물 내부의 고주 사이에 형성된 내진 사방에 한 칸의 외진을 두른 형식을 취했다. 기둥 사이의 주칸 거리가 크고 기둥 높이도 높아 건물이 당당하고 안정감 있게 지어졌다. 지붕은 팔작 형식인데 지붕의 물매는 후대 건물에 비하여 완만하다. 예로부터 건물의 구조는 단면에 위치한 도리의 수를 셈하여 말하는데 이 건물은 소위 9량집으로 외목을 제외한 도리가 9개나 되는 큰 건물이다.
부석사 좀더 자세히 알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