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학운산방 데크에서 솔농원 대빵이신 우리 아부지 - 2007.10.14
참으로 순수했던 우리 외할머니... 외할머니가 들려주는 정겨움의 미소를 알게 했던 우리 외할머니... 지금쯤 하늘나라에서 밤을 잊고 사는 외손자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화이팅~! 하라고 응원을 보내주고 계시겠죠? 사랑해요~ 솔농원의 영원한 서정 외할머니!!!
그리고 발길을 돌려 학강산 밭으로 올라갑니다. 지금은 수거하지 않은 비닐위에 자라는 나무들과 풀들만이 보이지만 오늘날의 솔농원의 모태였던 귀중하고 아름다운 밭 이었습니다. 담배 심을 때 돌밭인 관계로 엄청 고생스러웠던 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석양을 등지고 쟁기질 하던 아부지의 진면목을 가장 잘 보여주던 밭이기도 합니다. 쟁기 보습에 부딪친 돌덩이에서 불꽃이 튈 때 강인한 농부의 삶에 영상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부지의 쟁기질은 초인의 힘이었음을 생각합니다. 솔농원 그 넓은 전답을 모두 혼자 쟁기질하는 그 힘은 아부지가 들려주는 사랑의 노래였기에 가능 하였겠지요. 건강하고 오래도록 마음 편하게 행복의 미소를 언제까지나 들려주시는 아부지 화이팅~!!!
그리고 솔고개 마을 뒤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금수산(錦繡山)을 바라보며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봅니다. 학강산 밭에서 역광의 금수산파노라마를 구경하지 않았다면 진정한 자유인이 아닐 런지도 모릅니다. 솔농원을 찾은 친구들은 학강산 밭에서 바라보는 역광의 금수산을 꼭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밭 위쪽에 자리 잡은 우리 할머니... 외할머니와 쌍벽을 이루는 솔농원의 서정입니다. 쿠쿠~ 가끔씩 삶의 리얼리티라고 이야기 할 수밖에 없는 일들을 서로 보여주셨지만 그마저도 인간적인 미소로 보여 지는 우리할머니였습니다.언제나 진이 왔구나 그러시던 외할머니와 할머니... 그 힘으로 아직은 부끄럽지 않은 가슴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독백합니다. 우리 할머이도 화이팅~!!!
나에게 학강산(鶴降山) 밭은 그런 곳 입니다.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추억의 보물단지이자 솔농원이 자랑하는 경관전망대 이기도 합니다. 솔농원을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학강산 밭에서 바라보는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함께하라고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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