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개 뒷 목재 국형 소나무 - 900x602

                              [사진]솔고개 뒷 목재 국형 소나무 - 900x602


세월을 뿌리쳐 떠나신 그대여

      --뿌리쳐 떠나신 둘째 오라버니를 기리며

새벽이면 티 없는 낯빛으로 해가 뜨고
그 해,
한낮이면 찬연히 빛나고
저녁이면 아슴아슴 잦아들면서
붉은 여운 옷섶에 여미고 가는
세월을
뿌리쳐
떠나신
그대여.

봄이 되면 야산에 진달래 피고
여름 오면 큰 비에 개락도 터지고
가을 되면 꽃사과 시굽게 영글고
겨울 오면
마늘밭에 쌓인 눈 보석처럼 빛나는
세월을
뿌리쳐
떠나신
그대여.

세월도 더 이상 그대에게 목매지 않고
그대 보내고는 처연히
흐르기만 합니다.

2008년 4월 8일  막내 여동생 옥이.


 


테그는
오라버니  꽃사과 마늘밭 세월
로 해 주세요

솔고개마을 뒷 목재 효열각 소나무 숲에 달려있는 학강산 등산안내 이정표 리본 - 900x602

    [사진]솔고개마을 뒷 목재 효열각 소나무 숲에 달려있는 학강산 등산안내 이정표 리본 - 900x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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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서울 도곡동에서 내려와 적성 하리 소구리문화지도 연구소에서 단양의 명산 콘텐츠 작업 할 때 덤으로 집 뒷산 학강산(鶴降山) 소개페이지를 만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오늘 오후 늦은 시각에 학강산 산책로를 걷다가 효열각이 있는 뒷목재 산자락에서 작년에 보지 못한 두 개의 학강산 등산안내 이정표 리본을 발견했다. 아무도 찾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이름 없는 산하를 찾은 그 발걸음이 고마웠다. 소통과 공유의 인터넷의 멋을 위하여 시간 내서 학강산 페이지를 만든 보람이 있었다. 그리고 사람의 발길이 그리웠을 학강산을 위하여 이름 없는 오지마을 솔고개 학강산을 찾은 그 발걸음에 왠지 미안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말이다. 학강산을 찾는 발걸음이 올해 신축될 소구리하우스에서 쉬어가면 그 미안함이 좀 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번에 학강산을 찾을 발걸음은 운좋으면 소구리하우스에서 라면도 끓여먹고 금수산 산삼썩은 물이 흐르는 시원한 냉수 한 사발은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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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소구리하우스 신축부지에서 바라본 학강산 전경 - 해발 56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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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학강산 등산안내 이정표 리본 - 학강산과 만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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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학강산 등산안내 이정표 리본 - 학강산과 만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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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학강산(鶴降山) 등산안내 이정표 리본 - 학강산과 만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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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2008년 5월 초 봄의 들꽃 - 소구리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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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2008년 5월 초 봄의 들꽃 - 소구리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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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2008년 5월 초 봄의 들꽃 - 소구리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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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2008년 5월 초 봄의 들꽃 - 소구리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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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2008년 5월 초 봄의 들꽃 - 소구리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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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2008년 5월 초 봄의 들꽃 - 소구리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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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고개 2008년 5월 초 봄의 들꽃과 증조 할머니 효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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