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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농원 사계절 풍경”


2002년부터 2007년 3월까지 기록한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솔고개마을에 위치한 솔농원 사계절 풍경이다. 특별히 내 세울만한 유적지나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는 안치만 나에게 솔농원이 있는 솔고개마을은 고향이전에 이 땅의 자연을 바라보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거울이다. 학이 내려앉아 천년만년 떠나지 않고 솔고개 마을을 지켜준다는 전설을 간직한 학강산이 북쪽에서 남쪽을 향해 사뿐히 내려앉아있는 지세는 조상들이 살아온 삶의 지혜를 함축하고 있는 풍수에서는 금학포란형 이라 한다.


그 학강산 학부리 바위 앞에는 연못에는 잉어와 붕어가 자라고 있다. 그 연목 옆에는 수백 년 묵은 마을 수호목인 느티나무가 있다. 마을은 북쪽에 위치한 집들이 있는 곳을 윗마을이라 부르고, 남쪽으로 누에머리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그 누에머리 산에서 샘솟는 샘을 기준으로 아랫마을이라고 불렀다. 정확하게 소리 나는 대로는 아랫말이라고 불렀다. 학강산과 누에머리산이 솔농원이 있는 솔고개마을의 대표적인 주산과 안산이고, 동쪽으로는 금수산 자락이 뻗어 내린 앞산이 있다.


전형적인 중부내륙 지역의 산촌답게 예전에는 교통이 불편하였지만 현재는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인터넷과 휴태폰이 개통되어 통신인프라도 잘 발달되어있는 공기 좋고 물 좋고 살기 좋은 마을이 솔고개마을이다. 그 솔고개마을의 사계절을 2002년에 시작해서 포토다큐로 2007년 3월 현재까지 만들고 있는 중이다. 자연은 급격하게 변하지 안치만 그 안에 사는 삶 은 세월을 따라 조금씩 변해간다. 올해도 학강산 중턱에 학운산방이 예정대로 들어서면 또 다른 의미의 솔고개마을이 만들어 가는 삶의 역사가 기록될 것 같다.


솔고개 사계절 풍경 구경하기... 

어린이 그림 이야기

LOVE 2007/03/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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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지윤이가 그린 아빠와 동물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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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농원의 맥가이버&마법사  어머님^^

솔농원의 맥가이버 우리 어머이! 맥가이버는 다 아시죠? 어떤 상황에서든 주변 상황을 이용해서 위기를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만드는 사나이죠? 하찮은 것 같은 재료나 도구로  무엇이던지 만들어내서 또 다른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을 맥가이버라고 이야기들 하죠? 뛰어난 현장 적응력과 창의력과 성실성을 이야기할 때 맥가이버라 말들 하지만 나에겐 그런 사람을 볼 때는 우리 어머이 같다라고 생각을 하죠. 냉장고 옆에 붙은 리모콘 주머니가 뜻하는 생활의 정돈... 수많은 마대포대로 만든 다래끼와 헌옷을 이용한 농촌형 다목적 여름작업복 등..  머리에 이고, 허리에 차고, 손에 들고, 드넓은 하괴 밭  두렁을 넘나들던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답니다. 허리에 찬 마대포대 다래끼는 호미도 들어가고, 고사리도 들어가고, 폐비닐도 들어가고, 그 안에 담긴 호미는 김매고, 담배심고, 농사꾼에게는 작업도구 1위가 호미란 녀석입니다. 아이디어와 메세지를 이야기하는 어머님! 그냥 응석삼아 어머이 그 말뜻 알어? 어디서 주워들었어? 그러시면 알지! 어디서 주워들었다! 그러시는 어머님은 분명 맥가이버보다 한 수 위랍니다. 아직도 그 번뜩이는 생활의 마법을 보여주시는 어머님이 훈형이 짓는 학강산 학운산방 건축현장에 갈비 긁어모으시다가 깍지를 들고 마법사처럼 나타났답니다. 그래서 촬콱!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