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공익광고 유감”
미국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과 애드센스 광고 제휴 계약을 하고 애드센스 광고 스크립트를 홈페이지에 달았을 때 나타나는 광고이다. 물론 구글의 광고주인 애드워즈(AdWords) 서비스 이용자들이 게시한 광고와 해당 페이지에 대한 광고 매치가 진행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공익광고이다. 이런 서비스도 애드센스와 계약 당시 OK 사인을 했으니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사이트에 한글로 된 콘텐츠에 영어로 된 미국 태풍피해자 돕기 광고가 뜨는 것은 인터넷 선도 국가인 한국에서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를 집행하는 사이트 관리자로서 그리 멋진 공익광고는 아니라 생각 되었다.
인터넷에서 검색 광고로 떼돈을 벌고 있는 구글이라면 우리나라의 결식아동 돕기나, 또는 북한 어린이 돕기 공익광고를 얼마든지 의지만 있으면 집행 할 있다. 한글로 된 공익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초보적인 기술이다. 기술 이전에 사악해 지지 말자는 기업 슬로건을 갖고 있는 구글이 이런 문제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다면 구글이라는 기업 이미지도 좋아지고, 광고가 없을 때 엉뚱한 광고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바라보는 네트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닐까 생각 된다. 누가 시간 나는 사람이 혹시 있으면 구글에 한글로 된 문서로 각 국 언어별 공익서비스 게재를 권유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영어에 자신이 있는 한국 인들이라면 영어로 구글에게 살짝 힌트를 주면 구글이 기분 좋아서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 줄지도 모르겠다. 혹시 누가 아는가? 구글 100$짜리 수표를 보내 줄지도 모를 일이다. *__*
국내 기업이던 글로벌 기업이던 기업의 작은 정성이 큰 감동으로 되돌아와 기업의 일 차적 존재 이유인 돈벌이에 도움을 주는 일들이 기업경영을 하다 보면 그 위력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좀 귀찮더라도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서비스가 경영적인 판단으로 무의미 해도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다. 그 작은 정성이 수 많은 사람들의 가슴과 가슴으로 전해지면 참 좋은 기업이라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아직은 한국에서의 구글서비스가 초기 단계라서 그런지 몰라도 작은 감동을 만드는 서비스 정신은 찾아 볼 수 없는 구글의 대한민국 마케팅이 아닐까 생각 된다. 그래도 수 많은 사용자들과 중소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인터넷 콘텐츠를 모아 놓고 혼자 독식하는 국내 선두 포털들 보다는 그래도 나눠 먹으면서 다 함께 살자는 구글의 기업경영은 비판 보단 협력과 칭찬을 해줘도 현재로선 괜찮다는 생각이다. 쿠쿠~ 또 언제 양의 탈을 벗고 현란한 변신으로 나를 실망 시킬지는 몰라도 아직은 구글 잘 해봐라! 그러면서 구글 파이팅!!! 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청풍명월의 고장 단양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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