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머니 고란 할머니 뒷집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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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머니 고란 할머니 뒷집 아주머니
[사진]뒷집 아주머니 노랑색 빵모자와 미소가 어울리시죠?
오늘은 우리집에 고란에 할머니 뒷집 아주머니께서 오셨다. 그래서 마음먹고 사진을 찍어 드리자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추워서 표정이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언제 따뜻한 봄날에 세분이 우리집에 다시 모이신 것을 발견하면 만사 제쳐두고 카메라 들고 뛰쳐나가 솔고개 마을의 살아있는 역사이신 세분의 미소를 다시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뒷집 아주머니께서 노랑색 빵모자 쓰고 계신 모습이 듬직하신 체구와 어우러져 참 귀엽게 다가왔다. ^^ 막내아들이 선물한 빵모자인지 며느리가 사다드린 빵모자 인지는 몰라도 아주머니는 그 빵모자 때문에 따뜻한 겨울을 나고 봄을 맞이하고 계신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경칩도 지났는데 눈발이 날렸다. 바람도 그제 불어온 돌풍보단 약하지만 제법 부는 날씨이다. 그 흩날리는 눈발 앞에 서계신 솔고개사람들을 바라보며 참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뷰파인더 속에 들어오는 친근한 얼굴 하나하나에서 느낄 수 있었다.
언제나 건강하신 뒷집 아주머니와 고란 할머니의 친근한 삶의 모습에서 변하지 않은 고향마을 사람들의 농심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빵모자 쓰고 계신 뒷집 아주머니는 자타가 공인하는 아들부잣집이다. 기창이, 기석이, 기성이, 기영이, 기윤이, 기원이, 기훈이 까지 모두 일곱 명의 아들을 거느리고 계시는데 모두 객지로 나가 살고 아저씨와 아주머니 두 분이 노년에 오붓하게 살고 계신다. 쿠~ 옛날 농사짓는 상황이라면 그 일곱명의 일꾼을 데리고 밭으로 행진하면 그 무엇도 부러 울게 없는 아주머니이시다. 크~ 근데 모두 도시로 도시로 도망가 버렸다. *__* 그래도 그 아들들은 모두 착하고 효심이 가득한 형제들이기에 뒷집 아주머니는 행복하신 어머니이자 우리시대의 농부이시다. 그 일곱 형제가 모두 결혼해서 며느리 한명씩 추가하면 14명 또 그 며느리가 어느 날 손자들을 낳고 그러면 둘만 곱해도 28명... 띠웅~ 누가 누군지 모르니깐 번호표 가슴에 붙이고 오너라! 그런 날이 찾아 올지도 모르겠다.^^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
[사진]뒷집 아주머니와 고란 할머니의 즐거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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