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구글 애드센스 관리자 페이지 시스템다운 안내 메시지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가 바쁘긴 바쁜 모양이다. 구글 검색엔진 자체가 다운되어 에러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은 아직 한 번도 발견하지 못 했다. 그런데 애드센스 관련 시스템다운 안내 파일은 두 번째 발견하는 행운이 있었다. 그 것도 27개 언어로 된 HTML파일을 보여준다. 역시 친절한 애드센스씨는 틀림없는 것 같다. ^^ 얼마 전에 친절한 애드센스씨라고 이야기 해줘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다. 사용자의 웹브라우저 언어 설정에 따른 세부적인 시스템다운 에러 메시지를 뿌려 주지는 않았지만 보여 줄건 다 보여 준다. 혹시 모른다. 구글은 세계 27개 국가의 언어로 애드센스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는 자랑을 하려고 한꺼번에 묶어서 시스템다운 에러 메시지를 보여 주는 것일 지도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중반기부터 많은 개인 홈페이지를 갖거나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 애드센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증가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 같다. 소구리 하우스에 들어오는 네티즌 중에는 그동안 몇 개의 애드센스 관련 게시물을 보려고 들어오는 친구들이 많은 것이 애드센스의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지 않나 싶다. 한 달여 동안 애드센스를 블로그가 아닌 사이트에 달고 지켜본 결과로는 최상위 1퍼센트의 블로그와 홈페이지들은 애드 센스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지만 기타 블로그와 홈페이지들은 자신이 상상하는 수익금을 하늘에서 뿌려 주지는 않을 것 같다는 사실 이다. 검색엔진에서 애드센스 관련 게시물을 찾아보면 여러 가지 이야기 나온다. 최적의 애드센스 광고 사이즈와 배치는 뭐가 좋더라 하는 정보이고, 또 다른 것은 어떻게 하면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많이 올릴까 하는 이야기들 이다.

애드센스도 결국 광고이다. 광고는 다수의 사람들 쳐다봐야 그 효과가 생긴다. 그래서 신문광고도 많이 찍어내는 몇 개의 메이저급 일간지들이 비싸고 좋은 광고주를 독점한다. 신문의 50%이상을 광고로 도배하는 광고판 같이 되어 버린 국내 종이 신문들은 애드센스 보고 각성 좀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적어도 애드센스가 발생시키는 나무 소비는 신문에 나타난 광고 면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그런 측면에서 인터넷 광고는 지구환경 보존에도 일정수준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 많이 찍어 내야 광고 많이 유치하니깐 파지 공장으로 직행하는 신문들이 많이 있다. 그 것은 광고단가와 직결된 문제이기에 신문사들은 아주 민감한 사안이다. 그래서 정확하게 공개하는 신문사들 그리 만치 않다. 더더욱 돈 내고 구독하는 독자를 밝히라면 누구나 선뜻 정확한 통계를 제공하기꺼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 신문들과 애드센스 광고는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광고다. 광고시장에서의 돈벌이는 예나 지금이나 치열하다. 돈을 지불하는 광고주들은 더더욱 세밀하게 광고 효과에 대한 계산을 한다. 영세자영업자나 기업이나 마찬가지이다. 그 런 사람들을 상대로 약간의 꽁수로 구글 애드센스 수익 증대 효과를 바라보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다. 광고에 왕도란 없다. 그저 수많은 사람들이 많이 보면 장땡이다. 애드센스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많이 들어와야 그 광고를 클릭할 확률이 높아진다. 결론은 광고를 봐 줄 사람이 있어야지 애드센스 수익률도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나머지는 어차피 곁다리 문제들이다. 본질은 외면하고 곁다리에 눈을 돌리는 기업은 결국은 망한다. 그건 개인이던 기업이던 매한가지 이치일 것 기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홈피나 블로그에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개인이나 기업은 그 만큼의 가치를 발휘 한다. 그런 사람들이 돈도 벌고 수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미소를 선물할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자 기업이다.

구글 애드센스로 돈벌이 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국내에서 포털 서비스는 다음이나 엠파스 정도이고, 신문사로는 조선일보한겨레신문 정도일 듯하다. 그 만큼 그들 서비스에 나름대로의 양질의 콘텐츠를 쌓아두고 네티즌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 만큼은 아니더라도 여기저기서 카피해다 짜깁기해서 붙이는 콘텐츠가 아닌 자신의 열정과 지식과 노력으로 쌓아 놓은 좋은 블로그는 노력한 만큼의 용돈은 애드센스가 충분히 지불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 것이 애드센스로 돈 벌 수 있어요? 라고 물어보는 수많은 블로거에게 현재로선 최선의 답변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서 꽁수로 큰일을 만들어 내는 것은 없다. 큰 사업은 큰 그릇의 형태에서 나오고, 큰 돈벌이도 큰 돈벌이의 틀 속에서만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ae)서비스로 인해 좀더 다양한 콘텐츠들이 생산되고 공유되는 인터넷이 된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생각은 된다. 그런 측면에서 구글 애드센스 광고서비스는 수 많은 블로거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자하는 동기유발은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의 지식과 시간을 투자해서 홈피나 블로그를 튼실하게 가꾸는 블로거들 에게 구글 애드센스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임에 현재까지는 틀림없는 사실다. 그래서 오늘도 애드센스 댕큐! 그러면서 게시물을 올린다. *__^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

황야의 사랑

LOVE 2007/02/11 03: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4년 어느 날 선유도 공원 벤치의 여인...

해가 저물어 가는 선유도공원에서 측광을 받고 벤치에 앉아 있던 이름 모를 여인의 뒷모습이다. 그 무엇보다 두 갈래로 묶은 머리꽁지가 인상적이었다. 벤치에 앉아서 사색하는 여인의 뒷모습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포토제닉 했노라고... 그랬다. 그 때도 그랬지만 지금 다시 봐도 그렇다. 그 느낌 그 대로의 영상으로 사진 속에서, 나의 기억 속에서, 지금 모니터 속에서 흘러간 시간 속에 풍경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잠자던 감성을 일깨우고 있다.

금와 보살을 찾아서... 놀부의 시공여행... 범죄와의 전쟁... 사이버 킬러... 파랑리... 개나리꽃 피고 아카시아향기 날릴 때... 돌아오지 않는 해병... 그리고 또 몇 편의 시나리오와 극본들이 떠오른다. 쓰다 만 이야기들도 상당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그 때는 정말 열정을 갖고 살았다. 주업도 그렇고 언제나 원군으로 참여했던 농사일도 그랬다. 그런데 세월이 너무 많이 흘렀을까. 무감각해진 가슴속에 언어를 일으켜 세우기가 힘들 것 같다. 꽤 오랜 시간동안 소설가 해라, 그림 그리는 화가해라, 그런 소리들은 알게 모르게 많이도 들었던 젊은 날의 청춘이 살아온 삶 같기는 하다. 그래도 중심축은 아직 무너지지 않고 긴 생명력을 발휘하며 끈질기게 나를 따라 다니고 있다.

황야의 사랑... 끝내 생각만 하고 시작은 하지 못 했던 이야기다. 1920년대 일제 침략기에 뜨거운 가슴을 안고 살아가는 이 땅의 사내와 여인의 사랑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어쩌면 닥터 지바고가 펼치는 설원의 사랑이 거친 들판에서 벌어지는 황야의 사랑으로 이어지는 영상을 만들고 싶어 했는지도 모르겠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전설 같은 사랑을 이 땅에 하나쯤은 남겨두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잇을 런지 모르겠다.

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세월은 나를 위해 기다려 주지 않는데... 이왕 시작한 거 다 잊고  소구리나 잘 키워야지 그러면서 위로받고 있다. 소구리도 참 오랫동안 쪼그리고 앉아 있느라고 고생한다.  주인 잘 못 만나서 말이다. 쿠~ 근데, 임마! 넌 나 아니면 태어나지도 못 했어!! 그러면 그 녀석도 아무런 할 말이 없다. 그래서 가끔씩 궁 시렁 거리지만 아직 까지는 잘 버티고 있는 중이다.

그 소구리가 점프를 시작 하는 날 아무 생각 없이 어느 이름 모를 산하의 황톳길을 걸으며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잇을 런지 모르겠다. 그런 날들이 한 번쯤은 왔으면 좋겠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정처 없이 그 길을 한번만 이라도 걸을 수 있다면 내가 살아온 시간들이 아름다운 영상이었노라고 독백이라도 할 수 있겠지.... 오늘 밤은 플래시백이 매우 요동치고 있나 보다. 그래도 나쁘진 않다. 이렇게라도 깜깜한 밤을 함께 하는 추억이라도 있으니깐 말이다. 그런 추억마저 없었다면 사는 게 어이 사는 거라 할 수 있겠는가?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큐서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