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 "나의 소원" 내가 원하는 나라 중에서...
"자연과 조화되는 기술로 사랑을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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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스 1톤 덤프 입니다. 세레스는 1987년쯤 기아자동차에서 농촌형 다목적 화물자동차로 개발한 1톤 화물차 입니다. 그 후 덤프도 나왔는데 농장에서 거름을 실어 나르거나 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소규모 공사현장에서 많이들 애용 하는 것 같았습니다. 쿠~! 세레스 운전석에 호로 씌운 차를 운전해본 사람은 그리 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싸게 만든다고 호로 씌우는 걸로 운전석 지붕을 만들었는데 사용자들의 원성이 많아서 인지 금방 철판으로 만들었던 자동차 이기도 합니다.
이 차로 담배와 비료 운송, 사람 운송도 하고, 학강산과 가는골 잔등 넘어 구데 밭 등 안 가본 밭이 없습니다. 뒷 바퀴 판 스프링이 일자로 펴질 정도로 배추 한 차 가득 싣고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배추 팔러 두 번 정도 성남으로 통하는 터널이 있는 00국도로 갔던 추억들이 모니터위로 오버랩 됩니다. 어휴~! 저 차를 몰고 그 당시 어떻게 가락동까지 갔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솔직히 피곤 했지만 그 때만해도 청춘의 에너지는 노동에 대하여 겁내거나 피하지는 않았던 시절 이기도 합니다.
농사(農事 )...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 랍니다. 할거 없으면 농사나 짓는다고 말하는 사람들 진짜 그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랍니다.^^ 힘드니깐 모두 떠나서 농촌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농사꾼이 살아가는 풍경이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겠지요. 물론 건달 농사꾼들은 예외 입니다. 진짜 농촌에서 건달 농사꾼도 생각 보단 많이 있습니다. 농심의 가슴도 농사일을 대하는 가슴도 아닌 건달 농사꾼들... 어쩌면 그런 사람들이 말이 더 많은 지도 모르겠지요. 그래서 진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부의 소중함을 알기에 오늘도 대한민국 농부님들 감사 합니다. 화이팅! 이라고 소리 없는 응원이라도 많이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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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농원은 매년 김장배추를 재배 합니다. 1984년인가 신정 맘^^이 문현이랑 아저씨랑 함께 솔농원을 방문 했을 때도 10월이라 터 밭에 배추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때 배추밭에서 찍은 사진을 정말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에도 추억의 영상으로 이야기 하신 답니다. 삼촌! 그 때 배추밭에서 찍은 사진 정말 좋다고... 그 때 저도 청춘이었고 신정 맘도 30대 주부 셨는데... 솔농원 배추밭에 앉아 있는 신정 맘^^을 세월은 1984년도의 사진위로 사르르 오버랩 되어 2006년 9월의 영상으로 아무도 모르게 변했습니다.
그 때 초등학교 4학년인 문현이는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니다가 시집가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지금은 미국 동부에 있는 대학에 신랑이 유학 가서 미국에 살고 있기도 합니다. 그 때는 태어 나지도 않은 귀염둥이 신정이는 조기 유학 가서 정말 착하고 성실하게 공부해서 지금은 코넬대학교 에서 그림을 전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신정이 녀석 요즘 진로에 대해 고민이 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참 그림을 잘 그리는데, 분명 예술적 재능은 있는데... 좀 컸다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드나 봅니다. 이런저런 소식은 가끔씩 주고 받지만 신정이랑도 좀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꼬맹이 때 찍어준 비디오를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며 신정이랑 식구들이 보며 즐거워 한다는 소릴 들을 때는 작은 추억이나마 만들어 준 것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
사진 정리하다가 신정 엄마가 배추밭에 앉아있는 사진을 보고 잃어버린 청춘의 시간들이 떠올라 이러고 있답니다.^^ 참, 나름대로 꿈이 컸는데... 그 노무 휴머니즘이 나를 자유롭게 놔두지 않았다고 아쉽게 흘러간 시간을 잊으려 애쓰고 있는 나를 바라보면 때론 화가 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잃어버린 세월을 뒤로하고 배추밭에 앉아 계신 신정 맘^^의 소녀 같은 포즈와 미소가 즐겁습니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진짜 돈 없을 때 10만원도 큰 돈 입니다. 그럴 때 마다 도움을 주신 분들 중에 한 분이 신정 맘 입니다. 휴~ 셋째 형도 그랬고, 매형도 그랬고, 옥이도 그랬고, 어머이와 아부지도 그랬고, 그랬습니다. 고마워용~ 신정맘^^!!!
하리 하우스에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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