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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의 보고,
       인터넷 헌책방 새한서점"


인터넷 헌책방 새한서점은 1979년 문을 열어 25년 동안 운영되어온 오래된 서점으로서 각종 매스컴을 타기도 했고 영화(불후의명작/청춘만화)촬영 장소로 이용될 만큼 명물 중고서점이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서적이 12만권에 이르고 있으며 매장은 부지면적이 11472평방미터(약 3470평), 건물면적이 1349평방미터(약 408평)입니다. 모든 종류의 책을 다 취급하지만 대학교재 전문서적 원서 논문 자료등을 많이 취급합니다.

2001년부터 온라인 판매(인터넷)를 시작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문화관광서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2년 10월 서울고대 앞 매장을 닫고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 소재한 적성초등학교로 옮겨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헌책방 새한서점은 독서문화와 관광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입니다. 독서인들이 일상 생활공간을 잠시 떠나 가족이나 친지들과 함께 쾌적한 주변 환경을 벗 삼아서 독서와 함께 여가를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새한서점은 여러분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새한서점이 들어선 적성초등학교는 1999년에 폐교가 되었고 2002년 가을부터 새한서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구)
적성초등학교는 학생이 가장 많았을 때는 800명에 이를 정도로 농촌에 있는 초등학교로서는 매우 커서 2층건물에 교실이 11개실에 이르고 관사를 포함한 부속건물이 여러 채이며 운동장 또한 매우 넓습니다.

현재 교실 1칸을 농촌활동을 하는 대학생들과 단체방문을 하는 손님들을 위해 개방을 하고 있고 급식실로 개조한 교실 한 칸을 손님들을 위한 주방시설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아름드리 플라타너스와 은행나무 그늘 아래에서 단체야영도 할 수가 있습니다.

인터네세 헌책방 새한서점 주변엔 등산을 할 수 있는 100대 명산중의 하나인 금수산(錦繡山)과 남한강과 충주호를 끼고도는 말목산이 있습니다. 금수산과 말목산과 남한강이 둘러싸고 있는 적성면 상리하리 일대는 마을 자체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면서도 자연과 마을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온마을의 길가와 집집에 있는 감나무에 열린 감열매가 지천을 이룹니다. 또한 인근 저수지와 남한강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가 있고 조금만 나가시면
단양팔경(丹陽八景)을 구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새한서점은 이런 시설과 환경을 단골 고객 여러분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손님들께서는 언제라도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헌책의 향기를 찾아서 홈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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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Letter"


웹 페이지 제목을 보면 꼭 대한민국 신문들이 뽑아내는 헤드라인 타이틀 수준 같지만 꼭 그렇지 만은 않다. "소구리가 들려주는 남자여자 꼬시기..." 다 좋은 낱말이 들어가 있다. 소구리도 좋은 친구이고, 남자와 여자도 보통명사로 좋은 말이다. 글구 꼬시기는 정말 좋은 말이다. 국어사전에는 꼬시기에 대한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리고 있다.

" "이성에게 어떤 작용을 해서 교제를 시작하다"는 뜻으로 통용되는 말. '꾀다'가 변한 형태이나 의미에 차이가 있다." "

글자 그대로 꼬시기는 여성과 남성 사이에 소통의 도구로 사용되는 말이다. 이렇듯 소구리가 들려주는 말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 그럼 소구리 뭐지? 라는 친구들을 위하여 소구리를 클릭하면 알 수 있게 해 놓았다. 이런 것이 웹 페이지가 가지는 하이퍼링크(hyperlink)라는 기능이 웹 페이지가 종이에 담긴 정보와 확실하게 차별화 되는 요소 이다. 이런 것 때문에 인터넷이 금방 정보전달 매체로서 수천 년 세월 동안 써먹었던 종이 인쇄매체를 누르고 정보전달의 도구로 자리잡은 까닭이기도 하다. 연관되는 정보를 마우스 클릭으로 열어 볼 수 있다는 건 매우 중요한 인터넷의 특징이다
.

러브레터 계속 구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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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양재천!"

소구리시스템이 충북 단양 적성 하리에 문화관광콘텐츠 연구개발센터로 2004년 7월에 자리 잡기 전에 일하던 사무실이 있었던 곳이 양재천이 있던 서울 강남 도곡2동 이었다.

일하다가 답답 할 때나 양재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하여 자리에서 일어나면 딱 2분 안에 양재천 둑방에 도착 한다. 탁 트인 도심하천 양재천은 그 자체로 콜라 같은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양재천 주변에서 15년을 살면서 양재천 변천사를 그 누구 보다 잘 알고 있기에 양재천은 나에게 각별한 도심하천이다.

사무실을 나와 둑방 옆을 지나는 이면 도로의 메타세콰이아(metasequoia)가 보여주는 사계절 풍경은 도시 가로수가 보여주는 참 멋이 였다. 덕수궁 돌담길의 은행나무도 양재천 둑방옆 이면 도로의 메타세콰이아에 비하면 장중함이 느껴지는 도열된 미는 따라 올 수 없을 것 같다. 그 길에 딱 어울리는 그 나무들이 언제부터인가 하나 둘씩 주변환경의 변화로 인해 그 품격과 멋을 상실해 가고 있었다. 한 때 부의 상징으로 온갖 신문과 방송화면을 장악했던 삼성 타워팰리스 단지가 양재천과 맞 닿아 있어서 일어난 인재인지 재난인지 몰라도 수난이라 표현해도 좋을 듯 하다. 그 이야기를 타워팰리스 제일 높은 건물과 둑방길을 직통으로 연결해 놓은 철골 육교를 발견하고 만들었던 페이지가 위에 있는 이미지이다.

그 양재천이 때때로 그립다. 봄이면 벗 꽃이 흐드러지고 그 아래로 개나리 꽃이 만발했던 화사하고 한적 했던 둑방길이 그리워 진다. 다행 이도 소구리 문화지도에는 비록 지나간 시절의 풍경이지만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 죽음의 하천을 돈 많은 강남구는 돈 들여서 생태환경이 살아 숨쉬는 자연하천으로 복원 했다고 무지하게 자랑하는 하천 이기도 하다. 비록 짧은 시간에 고비용을 투입하여 되돌린 양재천 자연환경이지만 안 하는 것 보단 하는 게 좋다고 생각은 했다. 그래도 아까운 돈을 임시 땜 방으로 하천을 되살리는 일은 단기적으로 하고 좀더 거시적인 차원에서 양재천 살리기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단서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 위 쪽으로 서초구도 강남구를 본 받아서 똑 같은 돈으로 해결하는 하천관리를 하고 있었다. 또 그 위쪽에 있는 과천시도 당분간은 똑 같이 단기적인 처방으로 양재천 살리기를 진행 할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먼 훗날을 대비해서 원천적인 오염원 제거로 양재천을 살리는데 서초구와 과천시 그리고 강남구가 머리를 맞대고 지금 부 터라도 장기적인 양재천 살리기를 하면 좋을 듯 하다. 모두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제일 비싼 동네이고, 또 돈도 많은 부자 행정구역이니깐 서로 협력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밤에는 그 양재천이 생각 났다. 영동2교의 가로등과 양재천 둔치에 마련된 보행로를 밝히는 그 붉은 나트륨 가로등 불빛 속에 흐르는 새벽의 정적이 보여주는 시간을 보고 싶다. 언젠가는 그 곳으로 다시 컴백하여 양재천 둑방길을 걷다가 하리 연구소를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으려나...... 오늘 밤은 이렇게 흘러간다. 차분히 그러나 뜨거운 가슴속에 끓어 오르는 냉철함을 위하여 양재천을 회상 한다. 잘 있거라! 양재천아!

                                양재천을 위하여....


단양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